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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수련을 하다 보면
가끔 이런 순간이 있습니다.
가슴이 자연스럽게 열리면서
호흡이 조금 더 깊어지는 느낌.
몸이 가벼워진다기보다
어딘가 막혀 있던 것이
조금 풀리는 듯한 감각.
이런 경험은
요가에서 말하는
아나하타 차크라(Anahata)와
연결되기도 합니다.
아나하타, 가슴의 자리
아나하타 차크라는
가슴 중앙, 심장 주변에 위치한
에너지의 중심으로 이야기됩니다.
요가에서는 이 영역을
사랑, 관계, 연결과 관련된 자리로 봅니다.
그래서 이 차크라는
나 자신과의 관계,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함께 포함합니다.
‘열려 있다’는 것의 의미
가슴이 열려 있다는 것은
항상 따뜻하고 편안한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감정을 느낄 수 있고,
표현할 수 있고,
필요할 때는 거리를 둘 수 있는 상태.
요가에서는
무조건 열려 있는 것보다
균형 있게 열려 있는 상태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아나하타를 위한 움직임
가슴과 어깨가 굳어 있을 때
호흡도 함께 얕아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요가 수련에서는
가슴을 열어주는 동작들이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예를 들면
-부장가아사나 (코브라 자세)
-우스트라아사나 (낙타 자세)
-마트시야사나 (물고기 자세)
가벼운 백벤딩 동작들
이 동작들은
단순히 유연성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슴을 열고
호흡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몸에서 시작해
감정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몸에서 시작되는 변화
몸이 열리면
호흡이 변하고,
호흡이 변하면
감정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래서 요가에서는
몸과 마음을 따로 보지 않습니다.
결국은 연결의 이야기
아나하타 차크라는
특별한 개념이라기보다
어떻게 연결하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나 자신과,
내 감정과,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요가 수련은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이 연결을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드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느끼는 변화는
몸이 더 유연해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열리고,
조금 더 연결되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